견문색의 패기 경험담(원피스 패러디)

오늘 있었던 일인데요   진짜 식겁했습니다.   체육관에 운동갔다가 샤워를하고 나와서   집으로 가는중이었어요,   걷다가 단지 안에 들어섰는데   작은 놀이터에서 촏띵들이 야구공을 던지면서 공놀이를 하는거에요.   그냥 슬쩍 보고 집쪽으로 방향을 틀었죠.   근데 갑자기 오른쪽 귀가 먹먹해지는거에요.   그래서 샤워하다가 물이 들어갔나보다... 하고 고개를 오른쪽으로 젖혀서 귀에 들어갔을지도 모르는 물을 빼려고 했는데   고개를 젖힌지 정말 1,2초도 되지 않아서   갑자기 정말 제 왼쪽 귀 바로 몇 mm옆으로 뭐가 쌩 하면서 지나가는거에요.   머리카락도 날리고 순간 완전 얼어붙었는데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요.   "괜찮으세요??"   아까 그 촏띵들이 갑자기 저한테 오더라구요   알고보니까   자기내들이 야구를 하다가 공이 왼 별천지로 날아갔는데   그게 바로 제 머리가 있던 자리였던거죠.   그 말을 듣고 딱 그 생각이 났어요.   "아... 이게 바로...."     "견문색의 패기로구나.....!!!"     그 순간의 판단으로 야구공을 보지도 않고 피한   리얼 견문색패기...   정말 완전 .....  심장 떨어지는줄 알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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